아임 더 보스 (I’m the boss!)

플레이어는 서로 다른 조직의 투자자가 된다. 플레이어는 순서대로 돌아가며 다른 플레이어와 거래를 튼다. 거래에 참여한 플레이어만 거래에 걸린 배당금을 나눠 갖는다.

거래를 어떻게 하냐고? 오로지 협상, 협상이다. 특수 카드를 통해서 거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지만, 빠른 두뇌회전과 현란한 군중 제어능력이 필요한 이 게임, 아임 더 보스이다.

 

게임 진행

플레이어는 처음에 투자자 카드를 하나씩 가지게 되는데, 투자자의 특수능력 같은 건 없다. 투자자와 함께 영향력 카드를 5장씩 나눠 가진다.

플레이어는 차례대로 주사위를 굴려가며 16칸의 거래칸을 순환한다. 멈춘 칸에서 주사위를 굴린 플레이어는 해당 칸의 거래를 시작하거나, 거래 대신 영향력 카드를 보충받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보통 초반에는 거래를 트지 않고, 카드를 보충받는 선택을 한다.

거래가 완료된 칸은 다시 거래할 수 없고, 해당 칸을 건너뛰어서 주사위 칸 만큼 이동한다. 모든 거래가 완료되거나, 열 번째 거래 이후에 발동되는 게임 종료 조건을 만족하면 게임이 끝나게 된다.

 

거래 시작

거래를 시작했다면, 그러면 주사위를 굴려 말을 이동시킨 플레이어는 그 거래의 ‘보스’ 가 된다. ‘보스’는 해당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 배당금을 받아 나눠줄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거래에는 2가지 정보만 적혀있다. 배당금액과,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필요한 투자자의 색깔이다. 색에 해당하는 투자자는 거래에 참여하는 대신, 배당금을 ‘보스’에게 요구할 수 있다. ‘보스’ 입장에서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돈을 얻을 수 없으므로 적절한 타협을 통해 다른 투자자를 거래에 참여시켜야 한다.

투자자 조건은 다양한데, 무조건 참여해야 할 투자자가 정해진 경우도 있고, 특정 색깔 중 1인만 참여해도 조건이 만족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보스’가 투자자 조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경우라면, 다른 플레이어의 개입 없이 해당 배당금을 전부 가져갈 수 있다. 물론 후반부에는 이렇게 하기가 굉장히 힘들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서 이야기해 보자.

배당금이 1천만원인 거래가 있다. 초록, 빨강, 노랑 중 2인이 필요한 거래라고 한다.

‘보스’가 초록색 투자자라면, 빨강/노랑 중 1명이 들어오면 거래가 성사된다. 빨강/노랑 역시 (개인적인 원한이 있지 않은 이상) 거부할 이유는 없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니까. 이제부터 빨강 노랑은 보스인 초록에게 협상을 시도한다.

빨강이 ‘내가 들어갈테니, 300만원만 달라. 보스는 700만원 먹잖아’ 라고 먼저 제시를 한다. 그러자 노랑이 ‘나 200만원만 줘도 돼!’ 라고 한다. ‘보스’인 초록은 노랑의 손을 잡고 거래를 성사시킨다.

물론, 노랑이 돈이 너무 많아서 빨강과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도 있다. 보스 마음이다.

영향력 카드

드디어, 거래에 진가를 발휘하는 특수카드를 소개할 때가 왔다.

일족 카드 1회용 투자자 카드

기본 투자자 색과 함께 거래에 참여가 가능하지만, 거래가 성사되면 카드는 버려진다. (거래가 무산되면 카드를 다시 회수)

이 카드를 통해, 여러 색깔을 들이밀면서 협상이 가능하다. 혹은 보스가 일족 카드를 써서 혼자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합니다.

여행 카드 해당 색깔의 거래 참여를 원천봉쇄한다.

다른 플레이어의 거래 참여를 원천봉쇄하는 방법으로 쓰이지만,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색깔을 가진 투자자를 여행보내면서 거래 자체를 깽판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여행 카드 중에는 회색이 있는데, 이 때는 카드 소유자가 원하는 색을 지정해서 여행 보낼 수 있다.

보스 카드 현재 거래의 ‘보스’ 를, 카드 사용자로 교체한다.

거래 계약 상황은 유지해도 되고 엎어도 된다. 배당금이 많이 걸린 ‘빅 딜’일 수록 이 카드를 많이 볼 수 있다. ‘보스’는 절대적으로 다른 플레이어보다 돈을 많이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용주 카드 3장이 모였을 때 사용이 가능한데, 고유 투자자 카드 (다른 플레이어의 것이나, 혹은 게임 시작 시 제외되었던 투자자 카드) 를 뺏어온다.

대부분은 의가 상하지 않게 게임에 없는 투자자 카드를 들고오지만, 중후반에는 그런거 없고 남의 것을 잘만 가져온다. 물론, 투자자 카드를 뺏겼다고 해도 일족 카드가 있으니 거래 참여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제약이 있을 수밖에.

당연히 한 장이나 두 장 가지고는 쓸모가 없는 카드.

정지 카드 정지카드, 일족 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가 나왔을 때, 해당 카드를 무효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