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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할 수 없으면, 아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답답해서 페북에도 두번이나 올렸던 건데, 아인슈타인이 이미 한 말이었다. 역시 범인 (凡人)인 내가 생각한 것들은, 누군가가 이미 생각한 것이리라... 쉽게 설명할 수 없으면, 아는 것이 아니다. (혹은, ‘6살 꼬마에게 설명할 수 없으면 아는 것이 아니다’) 변명하느니, 모른다고 하자 '이건 뭐죠?' 라고 물어봤을 때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면 으레 이런 변명이 나오곤 한다. 아, 이거 전에는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분명히 공부했거든요 (해 봤거든요). 그런데, 왜 기억이 안 날까요?! 이런 저런 그런거 같은데 말이죠... 이렇게 얼버무리느니, 쿨하게 ‘모릅니다’ 라고 대답하는 게 더 낫다. 저런 변명이 오히려 신뢰를 더 깎..

    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을 제대로 공부해 보진 않았지만, 나의 기상 패턴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내 입맛대로 먼저 적용해보려고 여기저기 찾아봤다. 시작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생활 패턴이었는데, 일단 4-5시에 일어나서 창작 작업을 한다. 반드시 그날 정한 정량의 원고를 작성한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달리거나, 가끔 수영하거나 여가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그마저도 그에게는 일일 수 있지만, 확실한 루틴을 지키고 일을 하는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 미라클 모닝 모임을 몇 군데 둘러보면 다들 ‘일어나서 뭘 한다’ 를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어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면, 일어나는 동기부여가 안 되기 때문에 패턴을 만들기 쉽지 않다. ‘무엇을 할 것인가’ 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 알맞은 예인지는 모..

    뽀모도로 (Pomodoro)

    20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이유로 회사는 무기한 재택 근무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제 누구의 감시도 받지 않고 혼자 할 일만 처리하면 마음껏 놀 수 있는 것인가!' 싶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백로그를 뒤져가며, 새벽이며 밤이며 게걸스럽게 일을 찾아 하면서 회사님 충성충성 더욱 고단해졌었다. 왜냐하면, 정작 업무 시간에는 애들 육아며 집안일이며 인터럽트도 많았고 개인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자유 때문에 회사에서는 못 해 볼 것들 (e.g. 점심먹고 침대에서 낮잠! 뛰쳐나가서 동네 카페나 서점 들르기!) 을 하다보면 업무 시간을 다 못 채웠다는 이상한 강박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 못다한 일을 나름 채우려고, 저녁 먹고나서 혹시 급히 처리해야 할 버그가 생기진 않았는지 시스템은 잘 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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